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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문화 강점…글로벌 유니콘 성장 기대"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이그나이트XL·콜라보레이티브펀드·망구스타캐피탈 참석

서니베일(미국)=이영아 기자 공개 2025-04-25 08:55:09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16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이상 비상장기업)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과 뷰티, 푸드, 콘텐츠 영역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산업은행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센터(Plug & Play Tech Center)'에서 'KDB넥스트라운드 in 실리콘밸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투자업계 관계자 중 해외 VC 소속 인력이 국내 VC의 두 배"라며 "그만큼 국내 스타트업을 향한 모험자본의 관심이 뜨겁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장에는 클레어 장 이그나이트XL 대표, 브라이언 창 콜라보레이티브펀드 파트너, 케빈 정 망구스타캐피탈 대표, 브라이언 강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대표 등 해외 투자자가 참석했다.



더불어 현장은 포트폴리오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VC 대표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주요 포트폴리오 퓨리오사AI와 트웰브랩스가 오늘 IR을 진행한다"면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퓨리오사AI를 비롯해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전개하는 룰루메딕까지 포트폴리오 기업 2곳이 발표를 한다"면서 "두 곳 모두 경쟁력있는 곳이라 기쁜 마음에 추천했다"고 했다.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한국은 제조업과 하드웨어 분야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많지만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파워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커머스, 콘텐츠, 게이밍 관련 분야도 글로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한국은 밝은 미래가 있다"면서 "딥테크, 기술을 넘어 콘텐츠와 푸드 관련 유니콘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박이안 사제파트너스 파트너는 "한국 스타트업이 기존 강점을 지녔던 딥테크,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섹터가 부상할 것"이라며 "뷰티, 웰니스, 바이오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고, 실리콘밸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병훈 크루캐피탈 대표는 "한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경쟁력이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기업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국내 주요 VC가 추천한 스타트업 10곳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트웰브랩스 △마크비전 △레블업 △애니아이 △콘토로로보틱스 △퓨리오사AI △망고부스트 △프라임마스 △해빗팩토리 △룰루메딕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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