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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태펀드 운용사에 20억 출자 4개 벤처캐피탈 제안서 접수받아…다음 주 운용사 결정

이상균 기자공개 2012-04-10 15:42:51

이 기사는 2012년 04월 10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가 한국벤처투자의 정기출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에 20억원을 출자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예정이다.

1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지난 9일 운용사 선정을 위한 출자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마젤란기술투자, DSC인베스트먼트, 유니창업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가 제안서를 신청했다. SBA는 지난 1998년 3월 서울에 위치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곳이다.

SBA는 다음 주 4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서울시는 녹색벤처기술 개발 및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2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투자파트너스에 20억원을 출자해 모태펀드(60억원)와 함께 총 160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했다. 당초 목표치인 1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SBA 관계자는 "올해도 조합 결성액 목표치는 100억원이지만 매칭이 잘 이뤄질 경우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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