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투자 리츠, 왕십리 코스모타워 매각 추진 케이알제8호위탁관리리츠 원매자로 나서…사모로 290억 모집
이효범 기자공개 2015-03-10 09:36: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09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가 투자한 제이알제4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투자자산인 코스모타워를 매각한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최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코스모타워 매입을 위해 케이알제8호위탁관리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원매자로 나선 케이알제8호위탁관리리츠는 영업인가 이후 사모로 290억 원 가량을 모집하고 나머지는 대출을 통해 매입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빌딩은 전문건설업체인 한산기연의 소유였으나 지난 2010년 8월 제이알제4호CR리츠에 매각했다. 당시 거래가격은 600억 원(매입 부대비용 제외)이었다.
KT&G가 부동산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제이알제4호CR리츠에 주요 투자자로 나섰다. 2010년 9월 제이알제4호의 우선주 200만주(총 지분율 32.68%)를 1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당초 제이알제4호의 만기는 설립이후 10년인 2020년까지였다. 하지만 최근 업무용빌딩 시장의 몸값이 치솟자 차익실현을 위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빌딩은 서울 성동구 도선동 58-1번지 일대에 위치한 업무용빌딩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 502㎡ 에 달한다. 2010년 5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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