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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스마트에너지 사업 '투트랙' 태양광발전 수주 '탄력', 신재생에너지 지분투자로 '관망'

장소희 기자공개 2015-09-14 08:53: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0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사업에서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수주에 탄력을 받은 태양광사업은 향후 중남미 시장으로 확대를 꾀하고 있고 비교적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다.

10일 전자통신(IT)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7월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일본법인(LG CNS JAPAN Co., Ltd.)의 태양광사업 관련 공사도급계약이행을 보증하기로 결의했다. 일본법인이 진행하는 태양광사업은 계약금액만 105억 엔(약 1041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 글로벌 태양광사업 전문기업인 소네딕스(Sonnedix)사의 발주를 LG CNS가 수주하며 이뤄졌다. 착공에 들어간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일본 오이타현 이마이치시에 33메가와트(MW)급으로 구축된다.

이번 수주로 LG CNS는 일본에서만 3번째 태양광 발전소 시공을 맡게 됐다. 이미 일본에서 약 43M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한 이력이 있는 LG CNS는 국내기업으로는 일본시장에서 최다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소네딕스가 추가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4곳을 수주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 탄력받은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LG CNS는 중남미 시장 진출까지 넘보고 있다. 여기서도 소네딕스와의 협력이 주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에는 소네딕스와 중남미 사업협력을 맺으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시화했다.

반면 친환경 원료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는 간접 투자 방식으로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태양광발전사업에 비해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생산효율 등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 까닭에 LG CNS는 현재 증기생산업체인 '페트로코너지'와 친환경 신재생 원료생산업체 '세종그린파워'에 일부 지분을 투자하는데 만족하는 처지다. 지난 2012년 페트로코너지에 4억 원 가량을 투자해 지분 19.5%를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지난 4월 13억 원을 들여 세종그린파워에 추가적으로 투자했다. 금액으로 보면 소규모지만 지난 2012년 처음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에 나선 이후 올해까지 이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쏟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다.

더구나 아직 사업성을 검증받지 않은 신재생에너지업체의 리스크를 LG CNS가 함께 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LG CNS는 투자한 곳 중 하나인 페트로코너지에 증기생산설비의 성능과 운영 문제가 생길 경우 페트로코너지의 대출 원리금 미상환분을 손해배상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최대 219억 원 가량의 부담을 지면서까지 투자의지를 드러낸 대목이다.

LG CNS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렵다"며 "신성장력동력을 찾기 위한 투자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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