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상업지역, 중소형빌딩 전성시대 [수익형부동산 Review]지가 높아 대형 물건 거래 드물어…임대수익 노린 매매 활발
고설봉 기자공개 2015-10-12 10:27: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7일 11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주(9월 27일~10월 3일) 강남권을 중심으로 중소형빌딩 매매가 활기를 보였다. 지가가 높은 상업지역 내 50억 원 내외 빌딩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빌딩매매 전문회사 ㈜어반에셋매니지먼트 정성진 대표는 "강남구, 서초구의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2·3종일반주거지역의 중소형빌딩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며 "실거래가는 1㎡당 1300만 원 이상으로 공시지가의 2~3배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남부터미널역에서 뱅뱅사거리 방향 이면에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05-4번지 엘리트빌딩이 53억 원에 매각됐다. 매수자는 컴퓨터 관련 업체 비본데이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399.4㎡, 건축연면적 1377.83㎡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다. 2015년 공시지가는 1㎡당 570만 원이지만 실제 거래는 공시지가의 233%인 1㎡당 1327만 원에 이뤄졌다.
건물 1층에는 편의점이 임차해 있고, 2층부터는 원룸으로 구성됐다. 주변 시세는 1㎡당 1300만 원 이상이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893-6번지 유노피스빌딩이 개인에게 47억 6500만 원에 매각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327.7㎡, 건축연면적 998.73㎡의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이다. 2015년 공시지가는 1㎡당 499만 원이지만 실거래가는 공시지가는 292%인 1㎡당 1454만 원이다.
5년주기로 매각이 이뤄진 건물로 최초 소유자 이 모씨가 2006년 33억 원에 매각 후 2011년 38억 원, 2015년 47억 6500만 원으로 거래될 때마다 계속해서 가격이 상승했다.
정 대표는 "상기 건물은 정보사 이전과 장재터널 개통 예정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다"며 "장재터널 개통으로 내방역 상권이 활성화 될지, 교대역이나 강남역으로 유동인구를 뺏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복아파트 사거리 주변 K-POP호텔 이면에 위치한 강남구 역삼동 661-31번지 사이웨이빌딩이 34억 3700만 원에 매각됐다. 매도자는 ㈜사이웨이고, 매수자는 요진건설산업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258㎡, 건축연면적 784.12㎡로 지하 1층에 지상 5층 건물이다. 2015년 공시지가는 1㎡당 676만 원, 실거래가는 공시지가의 197%인 1㎡당 1332만 원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300-80번지 세종빌딩이 109억 원에 매각됐다. 매수자는 연예기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지분 80%, 관계사인 디앤제이그룹이 지분 20%를 각각 보유했다.
준공업지역으로 대지면적 588.4㎡, 건축연면적 2871.46㎡의 지하 1층~지상 9층 건물이다. 2015년 공시지가는 1㎡당 418만 원이지만 실거래가는 공시지가의 443%인 1㎡당 1852만 원이다.
정 대표는 "매도자인 세종디앤피가 2013년 기존 정비공장을 35억 원에 매입해 약 80억 원을 투자해 재건축 했다"며 "세종디앤피는 거의 2년만에 약 29억 원의 양도차익을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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