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중앙아시아서 글로벌 동력 발굴 키르기스탄·카자흐스탄 법인 점검…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이기욱 기자공개 2023-05-23 08:23:22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2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가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원진들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인 개소식에 참석한데 이어 카자흐스탄 법인에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에 이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실어주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이날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MFO BNK Finance Kazakhstan'에 방문한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방문으로 현지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일정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비행시간 및 시차를 등을 고려해 오는 23일 국내 업무에 복귀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8일 키르기스스탄 현지법인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12월 키르기스스탄 현지법인 'MCC BNK Finance'를 출범하고 영업을 시작했지만 BNK금융지주 회장 교체와 BNK캐피탈 대표 교체 등 지배구조 이슈로 인해 공식 개소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출장 일정이 계획됐고 이에 맞춰 다소 늦게나마 공식 개소식을 개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부위원장 외 이원재 주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BNK캐피탈에서는 김 대표와 노상헌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박병수 여신지원본부장 상무, 신동철 BNK캐피탈 현지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들은 개소식 하루 전인 17일에 출국해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와의 미팅 일정도 소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금융사 중 키르기스스탄에 현지법인은 출범한 곳은 BNK캐피탈이 유일하다.
김 대표의 현지 법인 연속 방문은 BNK캐피탈의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BNK캐피탈은 BNK금융그룹 계열사 중 글로벌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핵심 계열사들도 지점 형태로만 진출해 있을 뿐 아직 해외에 현지법인은 없다.
BNK캐피탈의 현지법인은 총 6개로 중앙아시아 지역 2개 법인 외 동남아시아 지역에 4개 법인이 있다. 라오스에 2개,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각각 1개씩 위치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은 2018년 설립된 법인으로 1월말 기준 총 자산 5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490억원) 대비 8.4% 늘어났다. 1분기 순익은 약 2억원으로 그리 크지 않다. 키르기스스탄 법인의 자산은 57억원 규모다. 출범 초기인 만큼 지난 1분기 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BNK캐피탈은 라오스 현지법인 'BNK Capital Lao Non-Deposit Taking Microfinance Institution'에 대한 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해당 법인 역시 2021년 12월 출범된 신설 법인으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총 자산은 54억원으로 키르기스스탄 법인과 비슷한다. 지난 1분기 약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6개 현지법인의 총 자산은 1분기말 기준 2618억원으로 지난해말(2555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동종업계 내 글로벌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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