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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3Q 실적 호조, 잘만든 콘솔게임의 힘 보여줬다 예상 뛰어넘은 P의거짓 글로벌 판매 비중…콘솔 신작 '산나비'가 바통 이어받을까

노윤주 기자공개 2023-11-10 09:34:54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0일 0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위즈가 'P의거짓' 흥행에 힘입어 매출 대폭 성장을 이뤘다. '브라운더스트2'도 성과를 내면서 모바일과 PC·콘솔 두 분야 매출이 모두 균등하게 성장했다.

P의거짓은 지난 10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네오위즈는 손익분기점을 넘었음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대외적으로 손익분기점이 얼마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발비 200억원에 마케팅 등 부대비용을 합해 업계서는 400억원 가량으로 추정했었다.

네오위즈는 P의거짓 IP와 스토리 확대를 통한 후속작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해외 판매 비중이 93%를 차지한다. 이 중 북미·유럽이 73%였다.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은 잘만든 콘솔 패키지게임 하나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P의거짓, 콘솔 본거지에서도 통했다

3분기 네오위즈 매출액은 1175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67.5%, 전년동기 대비 56.8% 상승했다. 눈에 띄는 건 PC·콘솔 분야 성장세다. 이 분야에서는 전년대비 69.1%, 전분기 대비 103% 오른 5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P의거짓 효과를 톡톡히 봤다. 모바일 게임도 6월 출시한 브라운더스트2 실적이 반영되면서 532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20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신작이 성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했을 땐 286.1%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17.2%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2%p, 전분기 대비 24.2%p 높아졌다.


P의거짓 해외 인기는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콘솔게임 본거지라 불리는 북미와 유럽에서 전체 판매량 73%가 발생했다. 아시아 등 기타 국가 매출은 20%였다. 국내 매출은 7%로 게임의 국내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IP와 세계관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 음원 출시 등 인게임 콘텐츠 활용, 글로벌 IP와 콜라보 등이 예정돼 있다. P의거짓 팬덤이 확대되면 후속작을 내놓으면서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산나비 닌텐도 출시, 네오위즈 '콘솔 명가'로 거듭날 수 있을까

네오위즈의 콘솔 후속작은 '산나비'다. 원더포션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배급)한다. 퇴역 군인인 주인공이 정체 불명의 인물 산나비에 복수하는 여정을 담은 2D 액션 게임이다. 사이퍼벙크 장르 특유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산나비는 지난 9일 닌텐도스위치와 스팀에 글로벌 동시 출시됐다. 콘솔기기와 PC를 동시에 공략한다. 매니아층이 두터운 닌텐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그간 네오위즈는 '아카' 등 어드벤처 게임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퍼블리싱했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했었다. 산나비는 네오위즈의 콘솔 영향력을 확대 가능성을 알아보는 시험대다.

네오위즈는 2024년까지 11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러나 콘솔 장르는 산나비가 유일하다. P의거짓 성공으로 네오위즈 콘솔에 커진 시장 기대감과는 조금 다른 행보다. 네오위즈는 내부서 준비 중이지만 아직 공식화하기 이른 단계라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내부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대외 공개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콘솔게임은 개발 기간도 비교적 길고, 리소스도 많이 필요해 계획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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