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광 신뢰' 대유위니아, 홍원식 회장 소송에 '전관·김앤장 출신' 선임 2심 이어 소송대리인 낙점, 권오창 변호사 합류 '눈길'
김경태 기자공개 2024-02-21 07:33:03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유위니아그룹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진행 중인 법정 다툼에서 법무법인 해광과 다시 손을 잡았다. 해광은 전관 출신이 포진한 로펌으로 관련 소송 2심에서 승소를 이끌어냈다. 3심에서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에서 해광에 합류한 전문가도 대리인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유홀딩스는 이달 14일 홍 회장과 다투는 '위약벌 청구 소송'의 3심 대리인으로 해광을 선임했다.
앞서 대유홀딩스는 2022년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심을 제기하던 때에는 율촌을 대리인으로 구했다. 하지만 1심에서 패소한 뒤 2심에서는 해광을 새로운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작년 12월 8일 대유홀딩스의 승소 판정을 내렸다. 해광이 2심에서의 승소를 기반으로 대유위니아그룹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어낸 셈이다.
해광은 전관이 포진한 로펌이다. 대유홀딩스를 대리한 핵심 전문가는 임성근 대표변호사(연수원 17기)다. 그는 육군 법무관 복무 후 1991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부임했다. 그 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서울중앙지방법원, 대구고등법원, 서울고등법원, 부산고등법원 등을 거쳤다.
대유홀딩스와 맞서는 홍 회장은 2곳의 로펌을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에는 법무법인 율우, 이달 초에는 법무법인 위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율우는 2심에 이어 3심에서도 홍 회장을 변호하게 됐다.
위는 이번 소송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로펌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위현석 변호사가 만들었다. 그는 20여 년간 주로 기업 형사재판을 담당하면서 전문성을 쌓았다.

대유홀딩스는 로펌은 동일하지만 대리인을 맡는 변호사를 늘렸다. 2심에서는 해광 소속 변호사 4명이 대리했지만 3심에는 6명의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대형 로펌 출신인 권오창 변호사(18기)가 대유홀딩스의 대리인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권 변호사는 199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12년간 법관으로 일했다. 그 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합류했다.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작년 6월경 김앤장에서 퇴사한 뒤 올 초 해광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김앤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번 소송에서 중대한 활약을 할지 주목된다. 김앤장은 한앤컴퍼니와 홍 회장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때 양측을 모두 자문해 남양유업 M&A에 밝은 로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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