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4 2차 정시출자]사회서비스, '현대가 3세' HG이니셔티브 첫 GP 청신호?[복지부]경쟁률 3대 1…임팩트 전문 하우스 신구 격돌
이채원 기자공개 2024-05-28 09:31:27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7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진(복지)계정 모태펀드에서 신구 운용사가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 첫 ‘임팩트투자전문 자산운용사’로 이름을 올린 하우스부터 2014년 현대가 3세 정경선 대표가 차린 곳까지 운용사 3곳이 2차 관문 통과를 위한 현장실사에 돌입하게 됐다.2024 모태펀드 2차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에이치지이니셔티브, 한국사회투자 등 3곳이 서류를 통과했다. 당초 1개 위탁운용사(GP) 자리를 두고 6곳의 운용사가 지원한 가운데 △NBH캐피탈·트리거투자파트너스 △빅뱅벤처스 △임팩트스퀘어·엠와이소셜컴퍼니 등 3곳의 운용사는 고배를 마셨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에이치지이니셔티브는 모태펀드 사회서비스 분야에 첫 도전하는 운용사들이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2003년 설립된 회사로 사회책임투자(SRI)에 집중해왔다. 아시아 차량공유 서비스, 환경·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 공동체 등의 업체를 중심으로 펀드를 만들었고 2017년에는 자산운용사로 업종을 바꿨다. 특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사회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두 번 연속 선정된 이력이 있다.
에이치지이니셔티브 현대가 3세 정경선 대표가 2014년 설립한 회사다. 기후·환경 문제를 넘어 인구 문제에도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는 비전을 가진다. 임팩트 투자를 실행하는 임팩트비즈니스팀을 구성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아산나눔재단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2012년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를 차렸다. 영리 목적을 더해 주식회사 형태로 HGI를 설립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분야에 지원한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에 투자와 육성을 단행한다. 하우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중앙사회서비스원 등의 기관과 사회서비스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왔다. 그간의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경험을 토대로 한 펀드 운용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는 출자예산 50억원과 결성목표액 70억원으로 1곳 조합을 뽑는다. 사회서비스는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상담, 재활, 돌봄, 정보제공, 시설 이용, 역량 개발, 사회참여 지원 등을 말한다.
이 분야는 디지털·첨단기술 활용, 사회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효과적 이용에 도움을 주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새로운 사회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는 기업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서비스 품질제고와 효과적 이용·제공에 도움을 주는 기업이 해당된다. 또 노인·장애인·아동 등 돌봄과 관련한 기업에 약정총액의 20% 이상 투자 비중을 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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