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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코너스톤·엠브이지, 헤이딜러 구주 200억 투자 추진 '펀드 만기' 기존 FI 보유 RCPS·보통주 대상, 밸류 4700억 책정

김예린 기자공개 2025-03-28 08:06:59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11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이하 코너스톤), 엠브이지인베스트먼트(이하 엠브이지인베)가 헤이딜러' 운영사인 피알앤디컴퍼니에 약 2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기발행한 상황전환우선주(RCPS)와 보통주 일부를 인수하는 형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과 코너스톤, 엠브이지인베는 피알앤디컴퍼니 구주에 2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해 공동운용(Co-GP)하는 프로젝트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알앤디컴퍼니 기업가치는 약 4700억원으로 책정됐다.

구체적인 거래 대상은 기존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RCPS와 보통주 구주 200억원가량이다. 매입하는 RCPS와 보통주 비율은 7대 3수준인데,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협의 중이다. 기투자한 벤처캐피탈(VC)들의 펀기 만기가 도래하면서 보유 물량이 매물 나와 투자 기회를 확보했다.

펀딩 금액은 관리보수 및 운영 예비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220억원 규모다. 이중 60억원을 GP 출자금액으로 설정했다. 내달까지 펀드 설립을 통해 딜클로징한다는 목표다. 예상하는 엑시트 시기는 2027년이다. 2026년 증시 입성에 성공한다는 전제로, 락업기간까지 감안해 1년 뒤 회수를 모두 완료한다는 청사진이다.

2015년 설립된 피알앤디컴퍼니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 내차팔기 서비스 1위 플랫폼인 헤이딜러를 운영 중이다. 헤이딜러를 통해 매달 4만 대 이상의 중고차 판매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중고차 기술 진단 과정을 공개하는 ‘쓰루’ 서비스와 신규 기능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내차 사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 상반기 내 상장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피알앤디컴퍼니는 거의 매년 외부 수혈을 받으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왔다. 지난 2015년 10억원 규모의 씨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6년 시리즈A 50억원, 2019년 시리즈B 300억원, 2021년 시리즈C 400억원, 2024년 시리즈D 450억원을 투자받았다. 마지막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는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 기업가치는 1조원 안팎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단기간 내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JB우리캐피탈과 코너스톤, 엠브이지인베가 베팅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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