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쎈다스자산운용, 광희동 KY헤리티지호텔 인수 부동산펀드 활용 730억원에 매입…日 소테츠그룹, 20년간 호텔 운영
김경태 기자공개 2018-05-29 08:56:4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5일 11: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계 부동산투자회사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광희동에 있는 케이와이(KY)헤리티지호텔을 인수했다.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쎈다스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장충단로226(광희동2가 17, 35-1)에 소재한 KY헤리티지호텔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주체는 '아쎈다스코리아 호스피탈리티 제1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라는 펀드다. 거래 상대방은 케이와이개발㈜로, 매매가는 730억원이다. 거래는 이번주에 완료됐다.
KY헤리티지호텔은 케이와이개발이 만든 4성급 호텔이다. 케이와이개발은 상호가 '건양통상'이던 1999년 6월 해당 토지를 샀다. 그 후 2015년 6월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로 건물을 올린 후 건축물 명칭을 '동대문헤리티지호텔'로 정했다. 한달 뒤 현재의 KY헤리티지호텔로 이름을 바꿨다.
아쎈다스자산운용이 KY헤리티지호텔의 뛰어난 입지를 보고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은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바로 인접해있다. 장충단로와 바로 붙어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위치다.
호텔 운영사를 이미 임차인으로 확보한 만큼, 앞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될 전망이다. 아쎈다스자산운용은 이번주에 일본 소테츠그룹의 한국법인인 '소테츠인터내셔널한국'과 임차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임차보증금은 30억원이고 임대료는 매월 2억6250만원이다. 소테츠는 올해 7월부터 최장 20년간 호텔을 운영한다.
소테츠는 현재 일본 전역에서 '선루트' 와 '소테츠 프레사 인' 등의 브랜드로 총 82개, 1만 5000여 객실을 운영 중인 대형 호텔 체인 운영사다. 작년 3월 국내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서울 중구의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의 운영권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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