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한화증권, 엄격한 판매 시스템 '금융사고 무풍지대'[올해의 펀드 판매사]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실버 프리미엄' 등 운영
윤기쁨 기자공개 2024-02-22 08:43:24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7: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이 또다시 '올해의 펀드 판매사' 왕관을 차지했다. 최근 상당수 금융사들의 잇따른 불완전판매 가능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한번도 불명예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엄격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다.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한화증권은 올해의 펀드 판매사로 선정됐다.
심사는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에서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전체 펀드 판매사(총 2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당연도 및 과거 2년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이 평가에서 'A+ 등급'(5위 이상)을 5년 이상 유지한 판매사는 한화투자증권이 유일하다.
평가 항목은 △투자성향 진단결과 확인서 교부 및 설명 △적합한 펀드 선정 △펀드에 대한 다면적 추천사유 설명 △증시현황 및 전망에 대한 설명 △투자설명서 교부(예금자보호 비대상 상품, 원금손실 가능성, 목표실현 보장 불가안내, 투자위험 핵심사항) △설명의무준수(투자위험·수수료 및 보수·환매 기존가격 및 지급일) 등이다.
매년 올해의 펀드 판매사 후보에 이름을 올려온 한화투자증권은 체계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2014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 규정 및 강령을 제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가 이를 책임지고 있다. 구체적인 소비자보호 강령과 '투자권유준칙'을 만들어 직원이 준수하여야 할 기본적인 절차와 기준도 명시화하고 있다.
임주혁 리테일본부 상무는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를 만드는 셰프라면 우리는 이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잘 만들어진 맛있는 음식을 고객에게 성실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4/02/21/20240221163303840_n.jpg)
특히 취약 금융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버 프리미엄 제도'는 65세 이상 금융소비자들의 고위험 상품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상품 가입 관련 적정성 여부를 지점장이 직접 확인하고 판매절차를 진행하도록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가족, 후견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조력 제도도 시행 중이다.
고령투자자를 위한 전담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담당 PB(프라이빗뱅커)를 배치했다.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만큼 이들에게 더욱 강화된 설명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고령투자자 전용 상담 회선도 별도로 운영해 고객정보 입력 없이도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상품 기획부터 개발, 소싱, 사후관리까지 금융상품 단계별 엄격한 관리를 통해 완전판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에 불리한 사항은 없는지, 투자권유준칙(신의성실, 적합성, 정보보호, 권한남용 금지)은 준수했는지 모니터링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해피콜, 적합성보고서, 녹취의무제도, 투자자 숙려제도, 온라인 투자진단 등 다수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매 분기별로는 안전판매 이행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영업점을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취득하고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과 중심으로 이뤄지고, 개선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 부여한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펀드 판매 현장에서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비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평가를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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