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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리얼에셋, 리츠 AMC 예비인가 획득 2022년 출범 당시부터 준비, 사업 확장 발판

황원지 기자공개 2024-03-20 08:24:14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5일 0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달 AMC 예비인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2022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독립할 때부터 리츠운용본부를 두고 사업을 준비해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에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내렸다. 앞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지난 1월 22일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출범 2년 만에 쾌거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출범 초기부터 리츠 사업을 준비해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2022년 7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체투자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출범 당시 자산운용본부와 대체투자본부, 개발투자본부, 부동산금융본부, 해외투자본부, 실물투자본부, 리츠운용본부까지 총 7개의 운용 본부를 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그간 리츠 사업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신규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다. 리츠사업 진출을 위해 본부 인력도 외부에서 수혈했다. 리츠 AMC인 투게더투자운용 출신의 남효준 본부장을 임원을 뽑았다. 남 본부장은 앞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 교보리얼코에서 LM(임대관리)팀 파트장, 전략사업부장 등을 거친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다.

올해 안에 본인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리츠 AMC는 예비인가를 받은 후 3개월 안에 설립인가(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이후 국토부 심사를 거쳐 설립인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자격 등 서류가 모두 갖춰졌을 경우에도 본인가 심사에는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상반기 안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본인가가 나올 전망이다.

리츠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사업 확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규 리츠를 출시하면 기존 부동산 펀드 외에 리츠까지 비히클 확대가 가능하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출범 후 지금까지 운용규모(AUM)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AUM은 7조8414억원이다. 2022년 출범 직후 7조2000억원대로 시작해 작년 6월 말 7조1000억원대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6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빠르게 끌어들이면서 덩치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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