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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새마을금고, '티맥스소프트 펀딩' 출자 추진 캑터스PE 조성 프로젝트펀드에 500억 출자 검토, 첫 출자 '유력'

이영호 기자공개 2024-07-16 07:57:4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5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로젝트펀드 출자시장에 MG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새마을금고)가 돌아왔다. 오랜 기간 프로젝트펀드 메인 플레이어로 꼽히던 기관투자자(LP)다. 오랜 침묵 끝에 새마을금고가 첫 출자처로 낙점한 곳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조성하는 티맥스소프트 투자 프로젝트펀드다. 경색 국면이 뚜렷했던 출자시장 판도가 새마을금고 복귀로 다시 한 번 뒤바뀔 전망이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캑터스PE가 조성하는 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에 대한 출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캑터스PE는 티맥스소프트 재인수를 추진하는 티맥스그룹에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서면서 새롭게 펀드를 조성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캑터스PE 펀드에 400억~500억원 정도를 출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펀드에서 앵커 LP가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내부 이슈로 상당기간 출자시장 전열에서 이탈했던 새마을금고다. 올해 출자업무 복귀 후 프로젝트펀드 LP로 참여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새마을금고는 과거 출자과정에서 불거진 이슈로 지난해부터 출자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새마을금고는 프로젝트펀드 시장의 '딜 메이커'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던 LP다. 새마을금고가 출자에서 손을 떼면서 중소형 운용사들의 펀드레이징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 때문에 새마을금고의 출자 복귀 시점과 첫 출자 대상은 PE업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새마을금고는 올초 윤지선 자금운용본부장을 투자조직 새 수장으로 선임하면서 출자 조직과 전략을 재점검했다. 금번 출자가 확정될 경우 새마을금고 새 출자 기준을 보여주는 가늠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이밖에도 복수의 프로젝트펀드 출자 대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반기 출자시장에서 새마을금고 존재감이 얼마나 회복될지도 관전포인트다.

금번 딜은 티맥스그룹이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콜옵션을 발동,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손을 잡고 백기사로 등판해 티맥스그룹에 인수대금을 보탠다.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에쿼티로 조달하는 금액은 총 1조1000억원 가운데 64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나머지는 신한은행 측 인수금융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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