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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구, 티몬·위메프 소비자 보호 의지 피력 결제 완료 제품 정상 배송 예정, 오하임앤컴퍼니 총 미정산 금액 15억원 넘어

서지민 기자공개 2024-07-25 16:39:38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5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여파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하임앤컴퍼니가 정산금이 미지급되더라도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하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레이디가구는 티몬과 위메프의 지급 불능 상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미 결제가 끝난 4억원 규모 제품 배송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취소가 완료된 고객이 다시 구매를 희망할 경우 구매가에 준하는 가격으로 재구매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오하임앤컴퍼니는 △레이디가구 △포더홈 △슬로우알레 △아이데뉴 등의 가구 브랜드를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 종합가구회사다.

이번 사태는 이달초 위메프에서 입점 점주 500여명에게 5월 판매분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본격화됐다. 위메프는 결제 전산 시스템 문제라며 보상안과 정산 일정을 내놓았으나 지켜지지 못했다.

이어 티몬에서도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이어졌다. 일부 대형 유통사들과 판매자들이 판매를 중단하고 있고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기존 결제건에 대한 취소 요청이 몰리자 취소 기능 자체를 정지해둔 상태다.

오하임앤컴퍼니가 오는 8월과 9월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받아야 하는 정산금은 15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별도기준 총매출액의 약 4%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형균 오하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우리가 감수해야 할 피해액은 크지만 그 부분은 티몬, 위메프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본다"며 "최우선적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먼저 해결해 주면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레이디가구 제품에 대하여 배송을 책임지고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확산되는 소비자 피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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