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파인메딕스 ‘일반청약 흥행’…투자 VC ‘방긋’ 경쟁률 1631.46대 1 기록…유통물량 28.58% 불과해 오버행 우려 적어

이채원 기자공개 2024-12-19 08:36:08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4: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달 26일 코스닥시장 입성에 나서는 파인메딕스가 기관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했다. 이에 따라 상장 당일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파인메딕스는 지난 16~17일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1631.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 1조8354억원이 모였으며 청약 건수는 13만8690건, 총 청약주수는 3억6707만8540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파인메딕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2033여개 기관이 참여해 126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원을 확정했다. 참가 기관 99.26%가 공모가액 상단인 1만원 이상을 제시한 결과다. 회사는 앞서 희망 공모가 범위를 주당 9000~1만원으로 설정했다.

파인메딕스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들은 회사가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보통 상장당일 유통가능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30%를 넘으면 매도 물량이 많다고 판단하는데, 파인메딕스는 유통가능물량 비중이 28.58%에 불과하다”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인메딕스는 최대주주인 전성우 대표가 29.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로는 NVC파트너스가 엔브이씨 바이오 헬스케어 2호 투자조합, 엔브이씨 4차 산업혁명 5호 투자조합, 엔브이씨 2019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조합 등 3개 펀드를 통해 16.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8.33%, 케이디인베스트먼트 5%, 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3% 가량을 보유 중이다.

파인메딕스는 2009년 소화기내과의 내시경 전문의인 전성우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시경 시술기구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업체다. 회사는 올해 약 1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17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내년 해외매출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독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공급을 늘리며 글로벌 수출 저변을 확대했다.

최근 독일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 참여해 용종 절제용 기구인 '콜드스네어' 제품연간 27만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진출을 위해 영국 대형 의료기기 유통기업 Creo 메디컬사와 손잡고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확대 사업을 구체화했다. 내년 6월 미국 전역 병원 공급을 목표로 올해 12월 사업을 시작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