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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프라임, 프리A2 오픈…유일무이 'WTS' 만든다 최소 15억 확보 목표…트레이딩 서비스 통합 '올인원 플랫폼' 구축 정조준

이기정 기자공개 2024-10-07 09:03:48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7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인원 트레이딩 플랫폼 '알파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는 알파프라임이 프리시리즈A2 라운드를 오픈했다. 회사는 획기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로 가입자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서는 플랫폼 내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27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알파프라임은 최근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프리A2 IR을 시작했다. 투자 목표액 상단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소 15억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2017년 설립된 알파프라임은 자체적으로 UI/UX를 개발해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복잡한 투자 정보와 기능을 쉽게 풀어내 주식 투자자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알파스퀘어의 가입자수는 약 18명이다. 이중 월간 활성사용자가 14만명에 육박한다. 또 가입자의 약 50%가 20~30대일만큼 젊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프라임은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증권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알파스퀘어 가입자를 증권사가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반대로 알파스퀘어는 중계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회사는 KB증권, 유안타증권과 협력을 하고 있다.

향후 증권사들과의 관계가 더 깊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알파프라임은 자체 기술력으로 차트 모델을 만들었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이를 성공한 곳이 한 손가락에 꼽힌다. 증권사들은 자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해당 차트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알파프라임은 차트 모델 연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미국 트레이딩뷰가 이같은 방식으로 성장에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트레이딩뷰의 현재 가입자는 약 7400만명으로 연 매출은 2500억원에 육박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알파스퀘어 내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리딩 방송이나 언론사 증권 방송, 블로거의 투자 전략 등을 하나로 모아 주식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사업모델의 성공사례도 이미 해외에 존재한다. 미국 기업 이토로는 고품질 투자 콘텐츠를 제공해 연 870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의 기업가치는 무려 12조원에 이른다.

알파프라임은 트레이딩뷰와 이토로가 영위하는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사업 모델도 증권사, 사용자, 주식 분석가 등과 상부상조하는 구조라 호평을 받는다.

회사는 2020년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3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듬해에는 프리시리즈A에서는 슈미트가 팔로우온 투자에 나섰고 DSC인베스트먼트와 라이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다. 당시 투자유치액은 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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