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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People & Movement]에이티넘인베, 곽상훈 부문대표 부사장 '승진'바이오·헬스케어 활발한 투자 성과 인정…상무·이사도 각 1명씩 나와

최윤신 기자공개 2024-12-19 08:35:58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곽상훈 바이오·헬스케어 부문대표(사진)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바이오 분야의 투자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바이오 투자를 이끌어온 공로를 높이 산 것으로 평가된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날 내부 인사를 통해 곽 부사장을 포함해 3명의 임직원을 승진시켰다. 딥테크 부문의 강민수 수석이 이사로 승진했고, 리스크부문의 김희원 이사가 상무를 달았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친 곽 부사장은 LG생활건강과 CJ제일제당, LG생명과학 등을 거쳐 2016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황창석 사장과 함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 투자의 주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20년 말 전무로 승진했고, 4년만에 부사장이 됐다.

곽 부사장은 올해 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부문대표를 맡아 명실공히 하우스의 대표 바이오 심사역 역할을 담당해왔다. 바이오 투자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쳤다.

실제 올해 1~3분기 기준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금 집행이 이뤄졌다. 지난 1~3분기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투자금액은 630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3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딥테크 부문에서 600억(32.9%), 서비스·플랫폼 부문 503억원(27.5%), 콘텐츠·IP 부문에선 95억원(5.2%)이 투자됐다.

곽 부사장의 승진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부문대표는 1명의 사장과 2명의 부사장, 1명의 전무가 이끌게 됐다. 맹두진 딥테크 부문대표(사장)와 김제욱 서비스·플랫폼 부문대표(부사장)은 지난해 말 승진했고, 박상호 게임·콘텐츠 부문대표(전무)는 올해 초 영입된 인물이다.

이와 함께 딥테크 부문의 강민수 수석팀장이 이사로 승진했고,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부문의 김희원 이사는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두 인물 모두 202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4년간 꾸준한 업무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포항공대에서 신소재공학 학사를 따고, 서울대학교 재료공학 석사를 얻은 강 이사는 원익IPS 연구소와 아주IB투자를 거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부품과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쳤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 김희원 상무는 대형 회계법인과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에서 근무한 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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