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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한국증권, 1년만에 왕좌 탈환…실속도 챙겼다[ECM/수수료]KB·미래, 2위 두고 '박빙'…iM증권, '톱10' 진입 성과

안윤해 기자공개 2025-04-02 07:47:23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0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수수료 수익 1위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올해 조단위 대어로 꼽혔던 LG CNS의 딜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다수의 중소형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약 1년 만에 분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두 회사의 수수료 수익 격차는 1억원 수준으로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의 약진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증권, 코스닥 상장 쏠쏠KB·미래는 '박빙'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60억9400만원의 ECM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다. 한국증권은 작년 2분기를 마지막으로 수수료 수익 1위에 오르지 못했으나 3개 분기 만에 1위로 복귀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IPO 시장에서 아이지넷, 오름테라퓨틱, 더즌, 에이유브랜즈 등 4곳의 중소형사들의 상장을 이끌며 수수료 수익 왕좌에 올랐다. 특히 한국증권은 올해 조단위 빅딜이었던 LG CNS 주관사단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평균 265.30bp의 높은 수수료율을 바탕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그중 1등 공신은 오름테라퓨틱이었다. 한국증권이 오름테라퓨틱 상장 주관으로 벌어들인 수수료는 22억원으로 1분기 수수료 수익의 약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증권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RO) 수수료로도 16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2위로 밀려난 KB증권은 1분기 동안 56억6000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벌었다. KB증권은 공모규모가 1조1994억원에 달하는 LG CNS를 대표주관하며 약 2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삼양엔씨켐, 심플랫폼, 아이에스티이의 IPO를 단독 주관하면서 각각 6억1000만원, 8억5200만원, 7억3000만원을 거둬들였다.

연초 활발했던 유상증자 주관도 한 몫했다. 렉스필드컨트리클럽, 현대바이오, 대한광통신, DH오토웨어 등 코스닥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를 조력하면서 ECM부문에서만 총 9건의 실적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수수료 55억6500만원, 주관 건수 7건으로 KB증권을 바짝 뒤쫓고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LG CNS 주관사단에 포함되며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7건 중 가장 많은 수수료를 벌어다준 건 대진첨단소재 IPO였다. 약 10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데이원컴퍼니(9억5000만원), LG CNS(9억1000만원) 순이었다. SGI서울보증의 경우 공모규모는 타 발행사 대비 컸지만 수수료는 4억원으로 가장 작았다.

NH증권은 티엑스알로보틱스, 동방메디컬 등의 IPO를 포함해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4위에 올랐다. 건수 기준으로는 한국증권(5건)보다 많은 6건을 기록했지만 낮은 수수료율(188.56bp)에 따라 총 수수료액은 51억원에 그쳤다. NH증권 뒤로는 삼성증권이 5위에 올랐으며 LG CNS 주관사단으로 참여한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증권이 공동 6위, 대신증권 등이 순위를 이었다.

◇iM증권 10위권 진입...수수료율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중소형사 중에서는 iM증권과 신영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들 증권사는 각각 수수료 수익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iM증권은 현대바이오, 태성, 코람코 등 3건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총 14억원의 수수료를 벌었다.

신영증권은 평균 500bp 이상의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10위에 올랐다. 신영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는 하우스다. 올해 1분기 엘케이켐 대표주관 한 건으로 10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 1분기 기준 ECM 수수료 규모는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354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같은기간 전체 주관금액은 2조9693억원에서 2조4948억원으로 1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ECM 평균 수수료율은 156.04bp로 전년 동기(119.35bp)와 비교해 36.69b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수수료율 하우스는 신영증권으로 506.94bp를 기록했다. 최저 수수료율은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가 기록한 75.59b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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