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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각자 대표 체제 전환 '신사업 드라이브' 신약개발 총괄 강지훈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암 진단 등 신사업 총 예정

김성아 기자공개 2025-04-02 08:26:5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0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상장 3개월 만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창업주 김이랑 대표와 함께 신약개발 총괄을 담당하던 강지훈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온코크로스는 현재 매출을 내고 있는 AI 기반 약물평가서비스뿐 아니라 암 진단 서비스 등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효율적인 사업 드라이브를 위해 각자 대표체제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각자 대표 모두 의사 출신, 암 진단 서비스 본격화

온코크로스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지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후 곧바로 각자대표체제 전환을 알렸다. 강 신임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은 주총 전인 13일 이미 이사회를 통해 결의가 된 사항이다.

강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전임의를 거쳐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상조교수를 거친 의사다. 김 대표와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전임의 이력을 공유한다.

눈에 띄는 건 강 대표가 이전까지는 미등기 이사였다는 점이다. 이미 사내이사 중 부사장 급 인사가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구성원을 늘리면서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강지훈 대표가 대표직으로 올라오게 되는 것은 상장 당시부터 고려됐던 부분"이라며 "올해부터 암 진단 서비스 등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인데 의사 출신인 강 대표가 총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암 진단 서비스는 상장 이전 김 대표가 의사 시절부터 반드시 공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영역이다. 온코크로스는 의사의 경험을 발휘해야 하는 진단 영역에서 김 대표 이외 또 다른 의사 출신 임원인 강 대표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개발 완료, 매출 발생은 2027년 예상

온코크로스가 그리는 암 진단 서비스는 자체 개발 플랫폼 '온코파인드 AI'를 이용해 원발부위불명암을 진단해 항암 치료를 보조하는 형태다.

원발부위불명암은 조직학적으로 암을 진단한 후 원발부위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검사를 시행해도 알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전체 암 발생 사례 중 2%~6% 빈도로 발생한다. 2026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9개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31만명에 달한다.

온코파인드AI는 AI를 활용해 암 조직으로부터 전사체 정보를 확인, 원발부위를 찾아내는 기능을 한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4~5개 기업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4000달러 안팎의 검사 비용과 낮은 정확도가 한계로 지적된다.

반면 온코파인드AI는 다른 경쟁 서비스와 달리 RNA-Seq 방식의 데이터 생성으로 데이터 표준화와 정량화가 가능해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조직 샘플 운송 비용도 들지 않아 국가별 적정 가격을 책정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침투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현재 플랫폼은 이미 개발을 마친 상태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인허가를 위한 임상검사 후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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