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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제노스코 상장 결과 앞두고 주주환원 '추가' 제시 제노스코 상장 전제 5년 연속 현물 배당 예정, 거래소 11일 심사 결과 가닥

김성아 기자공개 2025-04-04 07:55:31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회사 제노스코의 상장을 두고 소액주주와 갈등이 불거진 오스코텍이 주주 달래기 총력전에 나섰다. 제노스코 상장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의지 아래 기존 제시했던 2026년 현물 배당에 이어 추가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놨다. 11일께로 예정된 한국거래소의 제노스코 상장 승인 여부 결과발표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몰린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2일부터 홈페이지에 주주환원정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2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시행을 위한 사전 조치로 6일까지 총 닷새간 진행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오스코텍은 제노스코 상장을 전제로 주주들에게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제노스코의 발행주식 일부를 5년간 매년 현물 배당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설문조사에서는 3~7% 중 어느 정도의 배당을 가장 선호하는지를 묻고 있다. 이외에도 주주 환원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고 나섰다.


앞서 오스코텍은 밸류업 계획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자 소통 강화 및 주주중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공시했다. 다만 당시에는 구체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된 건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린 일반투자자 대상 온라인 기업설명회(IR)였다. 2025년 제노스코 상장 후 기존 주주들에 한해 회사가 보유한 제노스코 주식을 공모금액의 최대 20% 범위 내에서 현물 배당하는 방안이다.

현재 오스코텍은 제노스코의 지분 59.12%를 확보하고 있다. 당시 김정근 전 오스코텍 회장은 "1년간의 의무 보호 예수가 끝나는 대로 현물배당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오스코텍 주주들의 보유 지분율대로 균등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주들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액주주연대는 제노스코 상장을 반대하며 3월 28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김 전 회장의 연임 저지에 성공했다. 주총장에서도 현물 배당 등 기존 제시된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하며 주주들을 설득했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반응 뿐이었다.

오스코텍 고위 관계자는 "지금 수준의 주주 환원 정책으로는 주주들의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배당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설문조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 주주 환원 정책이 제노스코 상장에 변수로 작용할 지 관전 포인트다. 제노스코는 작년 10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6개월이 넘도록 결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제노스코의 상장 심사를 마무리하고 11일 상장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마음이 돌아선다면 심사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상안을 마련하는 것 만으로는 분위기를 바꾸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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