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2월 16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삼성 모바일 스토어를 잇따라 폐점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은 매장들도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 위해 시중에 매물로 등장했다.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 모바일 스토어가 입점해 있는 점포들이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 위해 매물로 나왔다. 확인된 곳은 신천점, 연신내점, 역삼역점, 목동CBS점, 건대점, 경희대 점 등 6곳이다.
삼성전자는 임대계약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은 매장들을 조기 철수하기 위해 직접 시장에 점포를 내놨다. 통상 계약 만료 시점에 건물주가 새 임차인 유치를 위해 매물을 내놓는 것과는 다르다.
일각에서는 계약만료일이 1년 이상 남은 매장들까지 매물로 등장하면서 삼성전자가 해당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계약만료 전에 점포를 빼기 위해 지난 9월부터 6개월 이상 남은 모바일 스토어들이 무더기로 매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삼성이 운영이 잘 안 되는 점포를 대폭 줄인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해당 점포들이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임대료가 비싼 편"이라고 전했다.
삼성 모바일 스토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 IT기기들을 전시, 판매하는 곳이다. 대부분 역세권 상가 및 주요 빌딩 1층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임대료 수준도 높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매장들의 대다수가 월 1200~2000만 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역에 위치한 신천점은 보증금 5억 원, 월세 1200만 원으로 월 임대료가 가장 저렴했다. 목동 CBS빌딩 1층에 위치한 목동 CBS점의 경우는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1900만 원이다.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건대점은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2000만 원으로 임대료가 가장 비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선 10여 곳 정도의 모바일 스토어를 재편 작업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 방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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