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레미콘, 고성중공업 인수 본계약 체결 임박 오는 23일 본계약 예정...거래금액 68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5-10-29 09:07:4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2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박 블록 제조사 고성중공업의 매각 성사가 임박했다. 이번 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인 금강레미콘 컨소시엄(이하 금강레미콘)과의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인수합병(M&A)에 따르면 금강레미콘이 고성중공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이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금강레미콘 최종 거래금액은 680억 원이다.
금강레미콘이 자체 재원으로 200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480억 원을 은행 인수금융(Loan) 차입으로 조달한다. 인수금융 주선은 경남은행 맡는다.
앞서 지난 7월 금강레미콘은 고성중공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인수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본계약 체결이 미뤄져 왔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외국계 은행 등 다방면으로 자금 조달을 모색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고성중공업의 채권은행인 경남은행이 인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경남은행은 이번에 거래가 무산될 경우 향후 매각 성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인수자금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회생계획안 인가 전 매각을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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