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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인터베스트 상무 퇴사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Ⅲ' 펀드매니저…일신 상의 사유로 사의 표명

양정우 기자공개 2015-12-17 08:26:52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4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해왔던 최영근 상무가 퇴사했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영근 인터베스트 상무가 회사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인터베스트에서 퇴사 처리가 공식화되지는 않았다"며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최 상무는 지난 2012년 인터베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인터베스트에서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Ⅲ(한싱펀드Ⅲ, 1100억 원)'의 주요 펀드매니저로 참여해 투자 업무를 담당해왔다.

2011년 결성된 한싱펀드Ⅲ는 이태용 공동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펀드 규모가 1000억 원을 넘어서는 만큼 우충희 공동 대표와 김명기 전무도 핵심 운용 인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조성된 한싱펀드Ⅲ는 만기일이 내년 말로 예정돼있다.

최 상무는 향후 마이크로 벤처캐피탈(VC)펀드 운용에 도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창업 초기기업을 상대로 3억~5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펀드다.

최근 한국벤처투자는 국내에 마이크로 VC펀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기존 벤처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지 않은 유한회사형투자회사(LLC)와 전문엔젤이 참여하는 개인투자조합이 운용사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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