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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휘말린 TS저축은행, 어떤 회사? 연 20억~30억 순익 내는 ‘알짜’ 중소 저축은행

원충희 기자공개 2016-03-21 11:17:06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매각설이 도는 TS저축은행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제당은 18일 자회사 TS저축은행의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답변에서 "지분매각에 대해 매각제안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현재 검토 중인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대한제당이 지난해 17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점을 근거로 알짜 자회사인 TS저축은행을 내놓는다는 얘기가 돌았다.

TS저축은행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본점을 둔 자산 4028억 원(2015년 9월 말 기준)짜리 중소형 저축은행이다. 1971년 삼성상호신용금고란 이름으로 설립된 뒤 1996년 대한제당에게 인수됐으며 올 들어 TS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TS푸드앤시스템, TS개발, TS유업 등 대한제당 산하의 다른 계열사들과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하기 위해서다.

TS저축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순이익을 내며 '알짜'란 이미지가 있다. 2013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를 제외하고는 매해 20억 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 2014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에는 45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건전성도 괜찮은 편인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2015년 9월 말 기준)로 업계 평균(11.7%)수준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8.82%로 업계 평균(14.3%)보다 높게 유지하고 있다.

TS저축은행 관계자는 "2014년도 순익은 부실화 된 PF대출채권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고 충당금이 이익으로 환입된 덕분"이라며 "연 20억~30억 원 수준의 이익을 내면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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