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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운용역 장기근속은 대우·신영 [증권사 일임업무 분석]대우증권 김분도 부장 13년·신영증권 김창연 부장 11년

김현동 기자공개 2016-04-05 11:23:1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1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펀드의 안정적 운용에서 펀드매니저의 근속 연수가 중요한 것처럼, 투자일임 재산의 운용에서도 일임운용역의 근속 연수는 핵심 변수다. 특히 투자일임은 펀드에 비해 운용상의 제약이 적어 운용역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발생하기 쉽다. 이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일임회사를 선택할 때 운용역의 근속 연수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인 증권사 가운데 일임운용역의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의 김분도 랩운용부장은 2003년 투자일임업 등록업무를 맡았다. 투자일임업 등록 직후부터는 실제 주식형랩 운용을 시작해 지금도 1000억 원 이상의 일임재산을 운용하고 있다. 13년째 일임운용 업무를 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부서의 김유중 차장은 2007년부터 10년째 주식형랩을 운용하고 있다. 랩운용부 김도엽 차장은 2010년 이후 7년째 채권형랩 운용역으로 근무 중이다.

신영증권의 김창연 고객자산운용부 부장은 2006년부터 11년째 투자일임 업무를 맡고 있다. 같은 부서의 권덕문 과장 역시 2008년 입사 이후부터 9년째 일임운용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박한길 랩운용팀 과장과 정희수 글로벌자산배분팀 과장은 2010년 이후 7년째 일임재산을 운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랩운용부 정호철 차장과 강혁수 과장도 7년 연속으로 일임운용역을 맡고 있다. 신탁부 소속이긴 하지만 대신증권 신탁부의 윤석영 팀장 역시 7년째 랩운용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신긍호 상무와 서진식 차장이 6년째 일임운용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 유안타증권 전율진 차장과 이아름 대리, SK증권 장기봉 랩운용 파트장, 삼성증권 랩운용팀의 정명지 과장, 교보증권의 이승우 랩운용부 차장 등이 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일임운용역이다.

투자일임 업력이 길지 않은 키움증권이나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일임운용역의 근속 연수가 2~3년에 불과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운용역의 교체가 빈번해 안정적 운용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이다. 현대증권은 불법 자전거래 이슈가 불거지면서 홍윤수 차장을 제외한 핵심 운용역이 대거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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