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한제당, TS저축은행 인수 MOU 체결 키움증권 '두번째 저축은행'…대한제당 '주력사업 집중'
원충희 기자공개 2016-06-15 21:06:4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5일 18: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이 대한제당으로부터 TS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했다.키움증권과 대한제당은 15일 TS저축은행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각각 공시했다. 매매대상은 대한제당이 갖고 있는 TS저축은행 보통주 200만주(지분율 100%)다.
키움증권 측은 "보통주 매각거래와 관련해 상호 합의된 사항을 명확히 하고 주식매매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기준을 정하기 위함"이라며 "향후 지분인수 결정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매수자인 키움증권은 이미 키움저축은행을 소유하고 있어 TS저축은행을 인수하면 2개의 저축은행을 갖게 된다. 키움저축은행은 경기도 부천과 분당에 본·지점을 두고 있으며 TS저축은행은 역삼과 여의도에 본·지점이 있어 서로 겹치지 않는다.
매도자인 대한제당은 주력인 제당·사료업에 집중하기 위해 금융계열사인 TS저축은행 매각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제당은 1996년 삼성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올해 TS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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