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성지건설과 이별…뒷정리 시작 성지건설 지분 매각 후 공동시공 아파트 사업장 인수
고설봉 기자공개 2016-06-30 08:12:0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8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이 성지건설과의 이별에 따른 뒷정리를 시작했다. 성지건설과 시공지분을 나눠 건설하던 아파트 사업장을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인수대금으로 빠져나가는 현금을 줄이기 위해 해당 아파트 일부를 성지건설에 넘겼다.성지건설은 군산시 미장동 미장택지지구 A-4블록(군산미장 대원칸타빌)을 대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어 성지건설은 이 아파트 사업장의 일부 토지 및 건물(아파트 100세대)을 다시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성지건설이 대원에 군산미장 대원칸타빌 현장을 양도한 금액은 총 211억 원이다. 다시 성지건설이 대원으로부터 이 아파트 단지의 아파트 100세대를 양수한 금액은 총 210억 원이다. 실질적으로 두 회사간 자산이 거래되는 과정에서 오고 간 현금은 약 1억 원 남짓이다.
군산미장 대원칸타빌은 대원의 자회사인 칸타빌이 시행사로 나선 사업장이다. 성지건설과 대원이 시공사로 나서 각각 시공지분 50%씩을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총 공사대금은 747억 원이다.
이번 자산 양수도는 대원과 성지건설의 이별에 따른 후속조치다. 대원이 성지건설을 아이비팜홀딩스에 매각하면서 성지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하던 군산미장 대원칸타빌의 성지건설 지분 50%를 인수한 것이다.
대원은 지난 2011년 성지건설을 인수했다. 대원은 '칸타빌' 브랜드를 달고 아파트 분양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공을 대부분 성지건설에 맡겼다. 성지건설은 자체 아파트 분양 공사와 그룹 내 일감을 기반으로 빠르게 경영이 정상화됐다.
그러나 최근 대원은 성지건설 매각을 단행했다. 대원과 대원의 계열사인 아이비클럽은 각각 보유하고 있던 성지건설 지분을 장외거래를 통해 아이비팜홀딩스에 매각했다. 아이비팜홀딩스는 성지건설 지분 40% 이상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 [여전사경영분석]IBK캐피탈, 지분법 손실에 순익 '뒷걸음'…올해 GP 역량 강화
- 우리은행, 폴란드에 주목하는 이유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변곡점 맞은 해운업]SM상선에 '건설사 붙이기' 그 성과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thebell desk]한화그룹이 잃어가는 것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첫 관문' 넘었다…두번째 과제 '계열분리'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미국발 리스크 해소한 기아, 남은 숙제 '멕시코공장'
- 폴라리스쉬핑, 메리츠 차입금 조기상환...이자 300억 절감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수출 '재조정' 불가피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승계비율 ‘1대 0.5대 0.5’ 분쟁 막을 '안전장치'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무관세·친환경차’ 미국 시장 '톱3'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