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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SY오토캐피탈 탓 M/S 하락 자동차금융, 신차금융 점유율 소폭 감소

원충희 기자공개 2016-08-01 08:23:1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9일 13: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이 지난 1월 출범한 SY오토캐피탈로 인해 자동차금융 시장점유율(M/S)이 하락했다.

JB금융지주가 29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의 논캡티브(Non-Captive, 비전속) 자동차금융 시장점유율은 10.7%로 전기(11%) 대비 소폭 하락했다. 특히 신차금융이 11.3%에서 10.8%로 줄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점유율 변화는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원인이 약간 달랐다.

JB우리캐피탈 측은 "올해 1월 SY오토캐피탈 출범에 따라 전체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다만 논캡티브 시장에서는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오토캐피탈은 KB캐피탈이 쌍용자동차와 합작 설립한 쌍용차 전속 캐피탈사다. KB캐피탈이 51%, 쌍용차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SY오토캐피탈 설립에 따라 쌍용차 금융시장이 캡티브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JB우리캐피탈이 영업에 일부 타격을 입은 것이다.

다만 JB우리캐피탈은 신차·중고차금융 외 리스, 렌터카 영업을 강화하면서 이를 보완하고 있다. 부동산,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비(非)자동차금융 영업실적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2분기 영업실적 1조1267억 원 가운데 비자동차금융 부문 취급실적은 19.4%로 2014년 말 14.5%에 대비 꾸준히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JB우리캐피탈의 총자산은 6조4282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3430억 원)에 비해 1조 원 이상 늘었다. 총여신은 5조1139억 원에서 6조1823억 원으로, 자기자본은 5615억 원에서 6746억 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상반기 기준 402억 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331억 원)보다 21.4% 늘었다.

자동차금융
*논캡티브(Non-Captive)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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