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동국제약, ETC·화장품 쌍끌이 개선 [Company Watch]유통채널 확대 가속, 연 매출 3000억 돌파 관측
이윤재 기자공개 2016-11-30 08:27:12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8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제약사인 동국제약이 실적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거두는데다 화장품 사업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덕분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매출액 3000억 원 달성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동국제약은 올해 3분기 누적연결 매출액 2295억 원, 영업이익 3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2.44% 늘었고, 영업이익은 51.7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8.3% 늘어난 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약은 최근 5년래 실적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8.31%, 10.33%이다. 현금창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0억 원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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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고공행진 키워드로는 화장품 사업이 꼽힌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4월부터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력 품목인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원료를 활용해 피부재생 화장품인 '마데카크림'을 내놓았다. 홈쇼핑을 통해 성공적인 론칭을 마친 후 백화점, 면세점 등 오프라인 시장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동국제약은 화장품의 개별 매출액에 대한 정보공개를 제한하고 기타사업부문으로 묶어 공시하고 있다. 기타사업부문은 올 3분기까지 매출액 325억 원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이중 화장품 관련 매출액이 230억~240억 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 사업인 ETC 부문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3분기 원외처방액은 106억 원으로 나타난다. 전년 동기대비 20억 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다수 제약사들의 처방액이 줄어든 가운데 동국제약은 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 3000억 원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99억 원과 300억 원 안팎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액 725억 원을 올렸던 점을 감안하면 300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 호조와 맞물려 재무구조도 우량하다. 동국제약의 9월 말 부채비율은 34.89%로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95억 원, 예치금은 314억 원으로 오히려 순부채비율은 마이너스(-) 34.49%를 기록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 외 기존 ETC 등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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