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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초고가 레지던스, 中 부호 상당한 관심" 해외 분양대행 ERA 체제 전환, 홍콩·싱가포르·미주 등도 마케팅

김경태 기자공개 2017-01-03 08:28:1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30일 11: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s)'와 오피스 공간인 '프리미어7(Premier7)'의 마케팅 활동으로 분주하다. 이동혁 롯데건설 레지던스 마케팅 팀장은 최근 중국에서 현지 부호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분양 대행사를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 미주지역 수요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30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레지던스 마케팅팀은 이달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Shanghai LPS'에 참가했다. LPS(Luxury properties showcase)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최고급 부동산 전시회다. 중국의 3대 도시인 상해, 북경, 광저우에서 각 3일간 이뤄진다. 초대장을 받은 VIP만 입장 가능한 행사다.

이 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지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분양 대행사 도우씨앤디에서 관련 작업을 했고, 일부 중국 부호들의 명단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부호에게는 초대받아서 집에 방문하기도 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롯데건설은 외국계 부동산업체인 이알에이(ERA)와 존스랑라살(JLL)을 해외 분양대행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그 후 ERA 체제로 전환했다. JLL은 프라임 오피스 임대만 맡고 있다. 이 팀장은 "JLL에서 기대했던 것 만큼 활동을 하지 않아 ERA가 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향후 중국 외 다른 지역의 부호들을 대상으로도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1월 2일에 홍콩 현지에서 대행사와 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라며 "그리고 ERA의 싱가포르 지사 쪽에서 관심가지고 해보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와이에 있는 ERA가 관심이 많다"며 "도우디앤씨에서는 미주 쪽에 접근하고 있고, 뉴욕 펠레스 호텔 안 광고판에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상 123층 중 42~71층에 위치한 고품격 주거 오피스텔이다. 공급면적은 209~1238㎡로 223실 규모다. 209~236㎡ 24실, 271~307㎡ 122실, 350~384㎡ 70실, 667~1238㎡ 7실로 구성된다. 프리미어7은 108~114층에 구성된 오피스 공간으로 7실이 공급되는데, 한 층을 통으로 사용한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프리미어7 최상층에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혁 롯데건설 레지던스 마케팅 팀장
△'2016 Shanghai LPS'에서 발언하는 이동혁 롯데건설 레지던스 마케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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