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주택, 제주 '퍼시픽랜드' 인수 경영권 지분 100% 매입, 호반그룹 레저산업 첫발
고설봉 기자공개 2017-02-02 10:09:01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1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그룹이 제주 '퍼시픽랜드' 인수를 완료했다.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인 호반그룹이 이번 리조트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레저산업에 진출했다는 평가다.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 계열 호반건설주택은 제주 퍼시픽랜드 지분 전량(100%)을 취득하고,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 초 인수를 타진해 오던 중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월 말 인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거래는 원매자와 매각자 간 프라이빗 딜(수의계약)로 진행됐다. 거래금액은 약 800억 원이다. 대출금 290억 원을 제외한 510억 원이 실제 투입됐다.
퍼시픽랜드 인수를 통해 호반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등 계열사를 통해 레저사업에 일부 손을 뻗쳤다. 그라나 리조트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경기 여주 소재 골프클럽인 '스카이밸리CC(컨트리클럽)'를 인수했으며, 2010년에는 하와이 '와이켈레CC'도 사들여 운영 중이다.
호반그룹은 퍼시픽랜드 부지 확보 이후 본격적으로 레저산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시픽랜드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추가적으로 부지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퍼시픽랜드 인수에 나선 호반건설주택은 호반그룹 계열사로 주택 건설과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등을 하고 있다.
퍼시픽랜드 인수를 통해 호반그룹은 다각도로 활용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확보, 투자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퍼시픽랜드는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해양공원이다. 1986년 '로얄마린파크'란 이름으로 개장했다. 거대 공연장과 야외 수족관, 제주 바다 물고기 전시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변곡점 맞은 해운업]SM상선에 '건설사 붙이기' 그 성과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thebell desk]한화그룹이 잃어가는 것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첫 관문' 넘었다…두번째 과제 '계열분리'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미국발 리스크 해소한 기아, 남은 숙제 '멕시코공장'
- 폴라리스쉬핑, 메리츠 차입금 조기상환...이자 300억 절감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수출 '재조정' 불가피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승계비율 ‘1대 0.5대 0.5’ 분쟁 막을 '안전장치'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무관세·친환경차’ 미국 시장 '톱3'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