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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렉스턴 개발 연구진 총출동 4가지 혁신 기술 강조 '테크쇼'…42개월간 3800억 투자 결실

이효범 기자공개 2017-04-26 08:02:4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5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차가 개최한 'G4 렉스턴 테크쇼(Tech Show)'에 핵심 연구진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개발의 성과가 집약된 G4 렉스턴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향후 국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쌍용차는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그동안 신차 출시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기술력을 두고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G4 렉스턴 개발에 참여한 핵심 임원들이 자리해 쌍용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수원 기술연구소장 전무를 비롯해 연구소 소속인 이명학 디자인 담당 상무, 김선경 전장연구개발담당 상무, 이원상 차량설계담당 상무, 김인식 차량개발시험담당 상무, 안기환 엔진구동개발담당 상무 등이 G4 렉스턴의 개발 스토리와 핵심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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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렉스턴 연구개발에 참여한 쌍용차 임원들이 25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개최된 테크쇼(Tech Show)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테크쇼는 G4 렉스턴의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에 초점을 맞춰 개발에 참여한 담당한 임원들이 차량에 접목된 기술력을 알리는 형태로 진행됐다. G4 렉서턴의 'G4'는 4가지 혁신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Styling Revolution △Driving Revolution △Safety Revolution △High-tech Revolution으로 구분된다.

이명학 디자인담당 상무는 Styling Revolution 세션 발표에 나서 "사용자를 위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디자인의 목적을 뒀다"며 "사용자에게 위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SUV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G4 렉스턴의 디자인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접목해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원상 차량설계 담당 상무는 Safety Revolution 세션에서 "현재 기술력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차량을 만들어 고객의 생명과 안전 지킬 수 있도록 했다"며 포스코와 공동개발한 쿼드 프레임의 기술력도 강조했다.

이 밖에 김인식 차량개발시험담당 상무는 Driving Revolution 세션에서 전통적 SUV의 안정성과 정숙성을, 김선경 상무는 High-tech Revolution 세션에서 차별화된 전장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을 개발하는데 42개월이 걸렸다. 투자금 3800억 원을 투입한 야심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4 렉스턴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하고, 티볼리 흥행에 힘입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원 기술연구소장 전무는 "쌍용차 연구진은 그동안 정통 SUV의 혁신과 진화를 시도해왔다"며 "티볼리에 이어 G4 렉스턴으로 확고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쌍용자동차는 이날부터 G4 렉스턴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올해 판매 목표치를 연간 2만 대로 잡았다. 신영식 마케팅 본부장 전무는 "지난 14일부터 확보한 계약 건수가 3500대 가량"이라며 "G4 렉스턴의 출고가 시작되는 5월 1일까지 5000대 가량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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