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럭스,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첫 투자 IMM인베스트의 세컨더리펀드 지분 20% 인수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25 08:21:36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2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의 종합투자사 네오플럭스가 '출자자(LP)지분 세컨더리펀드'의 첫 번째 투자를 성사시켰다. 이번 펀드는 LP들이 보유한 벤처펀드 지분이 투자 타깃이다.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최근 '네오플럭스 마켓프론티어(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이하 마켓프론티어펀드)'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의 세컨더리펀드 지분 20%를 인수했다.
마켓프론티어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앵커 LP를 맡은 LP지분 세컨더리펀드다. 지난해 말 운용사(GP)로 선정된 네오플럭스가 민간 자본을 모집해 650억 원 규모로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달 들어 성사된 '1호' 투자의 타깃은 국내 벤처캐피탈의 간판 IMM인베스트가 보유한 세컨더리펀드(이하 IMM세컨더리펀드)였다. IMM인베스트는 벤처캐피탈들이 투자한 구주를 인수하는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IMM인베스트의 세컨더리펀드는 조성 당시 하나금융투자의 증권사 신탁 상품이 주요 LP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청담금융센터와 강남 소재 프라이빗뱅킹(PB)센터의 고객 자금으로 신탁 상품을 설계한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마켓프론티어펀드가 IMM세컨더리펀드의 지분을 사들인 상대는 바로 하나금융투자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딜로 보유 지분 가운데 20%를 조기에 투자회수(EXIT)하는 데 성공했다.
네오플럭스는 IMM세컨더리펀드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컨더리펀드인 만큼 운용 전략이 단기 회수에 초점을 맞춘 점에도 주목했다. IMM세컨더리펀드는 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섹터에 투자하는 데 주력해왔다.
마켓프론티어펀드엔 한국성장금융뿐 아니라 주요 기관이 LP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네오플럭스가 GP로서 직접 110억 원을 투입한 동시에 고용보험기금(100억 원)과 산재보험기금(100억 원), 신한캐피탈(30억 원), 한국벤처투자(10억 원) 등이 출자 릴레이를 벌였다.
LP지분 세컨더리 거래가 활성화되면 국내 LP의 재출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여겨진다. 펀드 청산 이전에 투자회수가 가능한 만큼 '출자→회수→재출자'로 이어지는 자금흐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성장금융 등 주요 출자 기관에서 LP지분 세컨더리펀드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네오플럭스는 앞으로 마켓프론티어펀드를 운용하며 결성총액의 25% 이상을 LP지분에 투자해야 한다. 다른 펀드의 투자 자산을 일괄 인수해 청산을 돕는 방식(25%)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나머지 50%는 투자 방식과 영역에 대한 제한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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