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공공IT 기술 개선에 '흑자전환' 2Q 영업익 9억 기록…소프트웨어 개발능력 고도화
이호정 기자공개 2017-08-16 09:48:1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6일 09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T서비스 전문기업인 아이티센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아이티센은 올 2분기 개별기준 709억 원의 매출과 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마이너스(-) 17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이충환 아이티센 대표는 "지난 4년 간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 IT업무 소프트웨어 개발능력 고도화에 나서면서 확실한 성장기반을 마련한 게 체질개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축적된 시간만큼 시장 내 높은 진입장벽과 기술력을 구축했고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력까지 더해져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이 갖춰졌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모기업인 아이티센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소프트센과 굿센 등 자회사들의 실적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티센의 연결기준 매출은 올 2분기 1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억 원으로 82% 넘게 줄였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아이티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3분기 흑자전환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자회사인 소프트센의 빅데이터 및 헬스인포메틱스, 굿센의 클라우드소프트웨어 서비스, 시큐센의 핀테크 보안서비스 사업등 주요 ICT 비즈니스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아이티센 만의 성장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4차산업과 관련된 정책과 관련하여 코어기업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견기업으로 눈 여겨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공공IT 서비스시장 개편으로 재편된 공공 IT서비스시장에서 대규모 전문인력 등을 영입하며 과감한 선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 덕분에 지난해 공공정보화 사업 낙찰에서 1961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업계 1위를 기록했고, 최근에도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탄탄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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