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네트웍스, 이베스트증권 인수 '추진' 거래가 4000억원 제시, 가격 '줄다리기' 답보 상태
김경태 기자공개 2018-03-19 08:39:2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5일 17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LS네트웍스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가격 관련해 이견이 있는 상태다.15일 IB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최근 LS네트웍스 측에 직접 이베스트증권 인수의향을 밝혔다. 디에스네트웍스가 제시한 거래가는 4000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디에스네트웍스의 제안 후 고위 경영진간에 접촉이 있었고 협의가 이뤄졌다"며 "다만 LS네트웍스 측이 더 높은 가격을 얘기했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답보 상태"라고 말했다.
LS네트웍스는 2008년 G&A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1010억원을 출자해 이베스트증권을 샀다. 이후 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타 LP들의 풋옵션 행사로 2013년과 2015년 각각 419억원과 3298억원을 들여 지분을 사들였다. 이로 인해 총 투자금액도 4727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LS네트웍스의 G&A PEF 지분율은 98.8%다.
지난해 4월 LS네트웍스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이베스트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아프로그룹이 제시한 입찰금액은 3000억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알려져 투자원금과의 격차가 컸다.
이번에 디에스네트웍스가 아프로그룹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거래 성사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LS네트웍스의 '투자원금 회수' 의지가 매각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해 무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디에스네트웍스는 1981년 설립된 부동산 디벨로퍼다. 정재환 회장이 지분 5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2016년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49억원이다. 2016년 연결 기준 매출은 8436억원이었는데, 지난해는 개별 기준으로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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