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자체사업 기반 '의정부 고산' 토지 확보 C4블록 1268억원에 낙찰, 1035가구 공급가능
김경태 기자공개 2018-06-12 08:23:2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7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성이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했다. 향후 자체 분양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현장이 끝나는 시기를 고려하면 약 1년간의 사업 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토지 확보는 최근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한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의정부 고산 C4블록 추첨을 진행했다. 같은 날 개찰 결과 보성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은 1268억원이다. 보성은 이날 LH와 계약을 체결한다.
보성은 코리아에셋매니지먼트와 중견 건설사 한양을 연결 종속사로 두고 있다. 2007년 한양에 시공부문을 분할했고, 2012년에는 보성산업에 공사사업부문을 분할했다. 보성의 연결 실적은 대부분 자회사들의 성과다.
보성은 간간히 시행 역할을 맡으며 분양매출을 일부 올려왔다. 이번에 고산 C4 블록을 낙찰받으면서 미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보성의 올 1분기 말 연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268억원이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토지 대금을 향후 2년간 4회 분할 납부하는 만큼 자금 조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사업이 정해지지 않으면 공백이 생겨 별도 기준 실적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 보성의 올해 1분기말 별도 기준 현장으로는 시흥 은계 B5블록과 세종 4-1 P2구역을 보유하고 있다. 2곳의 사업은 각각 2019년 1월과 4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고산 C4블록의 토지 사용 가능시기는 2020년 5월 31일이다. 약 1년간의 공백이 있어 이 기간에는 자회사들의 실적에 의존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확보한 고산 C4블록의 시공을 그룹 계열사 한양이 맡게 될지 주목된다. 보성 내부에 따르면 시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과거 사례로 보면 한양이 공사를 맡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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