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美 LA에 기호용 마리화나 매장 오픈 자체 브랜드 '로열 그린스' 판매
신상윤 기자공개 2018-07-27 11:08:4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7일 10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합법적인 마리화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뉴프라이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마리화나 판매점을 열었다.뉴프라이드는 27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한 LA 판매점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The Natural Way of LA)가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자체 마리화나 브랜드인 로열 그린스(Royal Greens)를 판매한다.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는 뉴프라이드가 51%의 지분을 보유한 마리화나 전문 매니지먼트 법인 NWLA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뉴프라이드는 다음 달 '로열 그린스' 홈페이지 오픈을 준비하는 등 전문 브랜드 육성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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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는 공인된 병원에 환자 등록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가하고 있다. 아울러 기호용 마리화나는 21세 이상의 성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기호용 마리화나를 가장 먼저 합법화한 미 콜로라도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리화나 매출은 지난 2014년 770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은 5조7000억원 규모다.
캘리포니아에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합법·불법 마리화나 판매점이 2000여개에 달한다. LA에는 이 중 64%가량이 있지만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판매점은 156개에 그친다. 뉴프라이드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는 캘리포니아 대마통제국의 운영 허가까지 함께 취득한 101개 가운데 하나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캘리포니아는 콜로라도와 비교하면 경제 규모가 8배 크고 인구도 7배가량 많아 마리화나 시장은 10조~1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캘리포니아 정부는 지난 4월 불법 매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합법 판매점의 수요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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