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 美 리츠 우선주 1300억원 투자 향후 5년반 운용…하나금융투자 총액인수 후 셀다운
김경태 기자공개 2018-08-10 11:31: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9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미국의 상장 리츠의 우선주에 투자한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번 주에 '신한BNPP 글로벌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라는 펀드를 만들었다. 이 펀드는 미국의 그리핀캐피털에센셜에셋리츠(Griffin Capital Essential Asset REIT)'의 우선주에 투자하기 위해 설정됐다.
투자 금액은 약 13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총액 인수한 후 셀다운을 진행한다. 펀드는 5년 반 동안 운용될 예정인데, 향후 투자자산 매각 일정에 따라 연장하거나 단축할 수도 있다. 배당주기는 6개월 단위로 이뤄진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는 자산유동화를 위해 포트폴리오제일차라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했다. 이번 주에 12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만기는 오는 9월초다. 2024년 3월까지 21회의 차환 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핀캐피털에센셜리츠는 그리핀캐피털컴퍼니가 2008년 설립한 곳이다. 현재 미국 20여개주에 74곳의 오피스 및 산업용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상장리츠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 의약품 도매업체 맥케슨코퍼레이션이 사용하는 맥케슨 스코츠데일 캠퍼스(McKesson Scottsdale Campus)를 인수한 바 있다.
해당 리츠가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츠의 작년 매출은 3억4649만달러(약 3880억원)으로 전년의 3억4427만달러(약 3850억원)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29만달러(약 920억원), 1억4613만달러(1640억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당사는 이진국 사장 체제에서 IB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딜은 IB그룹 투자금융2본부의 포트폴리오금융팀에서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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