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2세' 홍정국 부사장, 마케팅에 힘 싣는다 전사 차원 집중.. 실무 경험 쌓기 해석도
박상희 기자공개 2018-12-11 08:20:2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0일 16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리테일 부사장(사진)이 해외사업에서 손을 뗀다. 대신 마케팅 업무에 힘을 싣기로 했다.BGF그룹은 2019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눈길을 끄는 부문은 핵심 계열사인 BGF리테일의 해외사업 조직개편이다. 홍 부사장이 이끌던 경영전략부문에 속해 있던 해외사업 부서가 상품부문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소속이 바뀌면서 해외사업 업무는 팀에서 실로 조직이 격상했다. 류왕선 전무가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을 맡으면서 하위 조직인 해외사업실장도 겸직한다. 홍 부사장이 더 이상 해외사업을 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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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이란 가전기업 유통회사인 엔텍합 내 신설법인 ‘이데 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제로 성과를 냈다. 지난 4월에는 몽골 시장까지 진출했다.
순항하는 듯 보였던 해외사업은 이란 측에서 가맹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계약해지로 귀결됐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이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사업을 떼어낸 홍 부사장은 마케팅 업무를 새로 맡는다. 기존 상품부문에 속해 있던 마케팅 조직이 기존 상품·마케팅 부문에서 경영전략부문 산하로 이동했다.
1982년생인 홍 부사장은 2013년 BGF리테일에 입사했다. 입사 4년4개월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홍 부사장은 BGF리테일에서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으면서 지주사인 BGF에서 전략부문을 겸임하고 있다.
홍 회장의 둘째아들이자 홍 부사장의 동생인 홍정혁 상무는 BGF에 입사해서 신사업개발실장을 맡고 있다. 신사업개발실은 사장 직속 조직으로, 편의점 사업 이외에 향후 먹거리를 발굴하는 곳이다. 오너 일가는 이번 인사에서 변화가 없었다.
BGF그룹 관계자는 "홍 부사장이 유통 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전략적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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