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여의도사옥 매각 본격화…RFP 배포 지난주 부동산자문사에 발송…총 매각가 2500억원 안팎 거론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12 08:41:16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1일 14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여의도사옥 매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연말에 매각주관사를 선정한 후 내년 상반기 내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주 부동산자문사에 여의도사옥 매각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국내 대부분의 부동산자문사들은 RPF를 수령한 후 입찰 준비에 들어갔다. 매각주관사 선정은 이달 내 이뤄질 가능성이 큰 상태다.
NH투자증권 여의도사옥 토지는 애초 국민투자신탁이 1980년대부터 보유했던 곳이다. 1995년 6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을 올린 후 활용했다. 그 후 국민투자신탁은 상호가 '국민투자증권→현투증권→푸르덴셜투자증권'으로 바뀌는 중에도 부동산을 소유했다.
2005년 3월 엘지(LG)투자증권이 이를 매입했다. LG투자증권은 LG카드 사태 후 우리증권에 인수됐다. 양사가 합병하면서 같은 해 4월 우리투자증권 소유가 됐다. 다음 달부터 우리투자증권은 여의도사옥을 본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 후 NH농협금융그룹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통합하면서 2015년 1월부터 NH투자증권이 주인이 됐다.
NH투자증권은 여의도사옥을 본점 및 본사로 활용했다. 그러다 NH투자증권이 2016년말 파크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단독 주선하고, 오피스B동을 총액 인수키로 매입확약하면서 조금씩 매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여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일정이 지연되면서 연말에 매물로 나오게 됐다.
부동산자문사 사이에서는 여의도사옥의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매각주관사 선정 입찰 참여를 대부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3년간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원매자의 제안에 따라 변동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여의도사옥의 3.3㎡(평)당 매각가로는 1800만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의 여의도권역(YBD) 오피스 거래 사례를 고려할 때 2000만원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 경우 연면적(4만5499㎡)을 고려할 때 총 매각가는 2477억~2752억원으로, 2500억원 안팎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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