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RA운용, 오피스 3곳 매각 주관사로 에비슨영 '낙점' 여의도파이낸스타워·논현빌딩·내자 한누리빌딩 등 3곳…총 4474억원 규모
김경태 기자공개 2018-11-23 11:22: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2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9년 전 매입한 오피스빌딩 3곳의 매각을 위해 에비슨영코리아(옛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와 손잡기로 했다.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최근 에비슨영코리아를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등 3곳의 오피스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에비슨영코리아 관계자는 "비밀유지약정(NDA)을 체결해 관련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RA자산운용은 지난달 부동산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2009년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를 통해 인수한 빌딩 3곳을 매각하기 위해서였다. 세빌스코리아, 쿠시먼웨이크필드 등 최근 주요 프라임급오피스빌딩 매각주관을 맡고 있는 부동산자문사들은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에비슨영의 매각주관사 선정에는 삼성SRA자산운용과의 기존 관계가 영향을 미쳤다. 한 부동산자문사 관계자는 "매물로 나온 3곳의 부동산임대차 등 자산관리(PM)는 원래 에비슨영코리아가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 시절부터 통합해 맡았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에비슨영코리아에 매각주관사 지위를 부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매각 대상은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옛 동양증권빌딩), 논현빌딩(옛 세라빌딩), 내자동 한누리빌딩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2009년에 각각 1697억원, 738억원, 520억원에 매입했다. 3.3㎡(평)당 가격은 1312만~1324만원 수준이었다.
현재 3.3㎡당 매각가로 2000만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총 매각가는 각각 2561억원, 1125억원, 786억원이다. 3곳 합계는 4474억원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최소 1500억원 정도의 시세차익(Capital gain)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논현빌딩과 내자동 한누리빌딩은 공실이 없어 큰 문제 없이 거래가 성사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며 "다만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의 경우 공실이 있어 삼성SRA자산운용이 이익을 남기는 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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