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공모자금, R&D·해외시장 개척 활용" 미국·중국·유럽 등 완전히 새로운 시장에서 활로 찾아…상장은 예심 후 시장 상황 고려해 진행
이정완 기자공개 2019-01-08 08:09:2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7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디프랜드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해외 시장 개척에 사용할 방침이다. 해외시장은 안마의자가 이미 포화 상태에 들어선 일본·대만 시장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유럽 시장 등을 공략한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공개하며 R&D 역량을 강조했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안마의자 신제품 '하이키' 출시 기념 행사 전 기자와 만나 "바디프랜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기 위해 R&D에 열심히 나서고 있다"며 "IPO로 마련한 공모자금은 R&D와 해외 시장 개척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미국·중국 뿐 아니라 현재 유럽에도 현지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안마의자가 알려지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한다"고 말했다. 안마의자는 일본·대만 시장 등 선진국 시장에서 10~20%대의 보급률을 보여 이미 포화된 시장이라는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1월13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가 45영업일 동안 상장을 심사하는 만큼 예심 결과는 1월초 공개될 전망이다. 예심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등에 통상 두 달 가량이 소요돼 바디프랜드의 상장은 올해 상반기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상장은 예심 후 6개월 내에 완료하면 된다.
2015년 바디프랜드 지분 90.87%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2017년말부터 IPO 준비를 시작했다. 회수 목적의 상장이기에 공모구조는 구주매출 비중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VIG파트너스에서 일부 지분은 엑시트(Exit)하나 상장 후에도 바디프랜드 주식을 상당 부분 보유할 예정"이라며 "증권신고서 제출 단계에서 신주발행 비중에 대해서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IB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3조원 수준이다.
박 대표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주관사(미래에셋대우·모건스탠리)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우선이니 심사가 완료되면 급하지 않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투자자의 모집에 대해서도 "바디프랜드가 많이 알려져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바디프랜드는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선보였다. 박 대표는 환영사에서 "하이키는 글로벌 시장 주력 제품으로 삼고 연간 100만대 판매하는 제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바디프랜드와 메디컬 R&D센터는 앞으로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덕현 바디프랜드 메디컬 R&D센터장은 "하이키는 메디컬 R&D센터 산하 성장연구소에서 직접 만들었다"며 "하이키를 제작하며 6가지 특허를 출원했고 현재 대학병원에서 임상실험도 진행해 의료기기로 등록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 R&D센터에는 7인의 의사와 엔지니어 등이 소속돼 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정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키스트론 IPO]순환출자 해소 목적 불구 구주매출 과도, 투심 향방 관심
- [thebell League Table]트럼프 불확실성에 주춤?…뚜껑 열어보니 달랐다
- [thebell League Table]NH증권, DCM 1위 경쟁 올해는 다르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3000억 필요한 롯데지주, 정기평가만 기다린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모회사 참여 공언 ㈜한화, 회사채 재차 발행할까
- [Korean Paper]'10년물' 베팅 LG엔솔 투자자…성장성 우려 덜었다
- 삼성SDI와 한화에어로가 비판을 피하려면
- [Korean Paper]현대캐피탈아메리카, 관세 '데드라인' 전 최대 조달 마쳤다
- [삼성SDI 2조 증자]외화 조달 회피 관행…한국물 선택지 없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한화오션 때와 다르다…주관사단 규모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