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 맥쿼리인프라 담은 펀드 '일부 청산' [인사이드 헤지펀드]2·3호펀드, 개방형으로 전환…"주주권 행사 이어갈 것"
김슬기 기자공개 2019-01-16 08:47:3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5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MKIF)를 담았던 헤지펀드를 일부 청산했다. 지난해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맥쿼리인프라를 상대로 주주권을 행사했고 이후 주가 상승과 배당수익 수취 등을 통해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플랫폼파트너스액티브인프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4·5호' 등 세 개의 펀드를 청산했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해당 펀드들을 설정한지 7~10개월만에 청산을 결정한 것이다. 해당 펀드들의 규모는 290억원, 144억원, 60억원이었다.
1호 펀드의 경우 2월 1일에 설정됐고, 지난달 14일에 청산됐다. 청산 당시 누적수익률은 17.56%였다. 4호 펀드와 5호 펀드는 각각 3월 14일과 4월 30일에 설정됐으며 지난달 7일에 청산됐다. 청산 당시 수익률은 각각 8.8%, 8.73%였다.
해당 펀드는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펀드로 주요 투자자산이 맥쿼리인프라였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액티브인프라1~5호 등을 통해 맥쿼리인프라의 지분을 4%대까지 확보한 바 있다. 지분 매집 이후인 작년 6월에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집합투자업자인 맥쿼리자산운용 교체와 더불어 운용보수 인하를 요구했다.
지난 9월 열린 맥쿼리인프라 임시 주주총회 결과 운용사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맥쿼리인프라가 펀드 운용보수는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0월부터 기본보수가 인하됐고 성과보수 지급 기준도 분기 단위에서 연 단위로 변경됐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의 요구사항이 다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주주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는 주가 상승을 견인한 측면이 있었다. 지난해 연초 8000원대 초반이었던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최근 9500원대까지 올라왔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현재도 맥쿼리인프라를 담고 있는 2·3호 펀드가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맥쿼리인프라에 주주권 행사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원래 폐쇄형 펀드였던 2·3호 펀드는 개방형으로 전환했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맥쿼리인프라에 투자하고 싶어해서 개방형으로 전환했다"며 "내년 3월 주주총회가 있어서 그 때에도 주주권 행사를 통해 행동주의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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