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회사채 완판…청약 5배 총 1450억원 기관 수요 확인…A급 흥행 행진 지속
피혜림 기자공개 2019-02-21 09:35:5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0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비앤지스틸(A0, 안정적)이 진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에 모집액의 5배에 가까운 청약금이 몰렸다.현대비앤지스틸은 20일 공모채 3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발행일은 오는 26일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조달자금은 26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풍부한 기관 수요에 힘입어 현대비앤지스틸은 무난히 회사채 완판에 성공했다. 총 14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증액 없이 300억원을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금리는 민평보다 11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9일 기준 현대비앤지스틸의 3년물 민평금리는 2.458%로, A0등급 금리(2.758%) 보다 30bp 가량 낮은 상태다.
회사채 시장 내 풍부한 수요가 흥행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부터 회사채 시장에서는 AA급 발행사는 물론 A급 기업의 오버부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첫 A급 발행사로 나선 한솔케미칼이 모집액의 다섯 배에 달하는 245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은 것을 시작으로 LS전선과 한솔제지, 대림코퍼레이션, CJ프레시웨이, SK케미칼, 한화, 하이트진로홀딩스, 대신에프앤아이, 롯데로지스틱스, SK실트론 등 A급 기업들의 흥행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후광 효과도 한몫 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은 그룹 내 자동차부문 매출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체 매출의 30% 수준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에서 창출하고 있다. 2012년에서는 현대위아의 광주 제2공장을 인수해 자동차부품 방향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연결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308억원, 22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252억원)은 22%, 순익(164억원)은 36%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5619억원에서 5456억원으로 2%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