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모채 최대 2000억 발행 내달 9일 수요예측…올 초 실적 개선, 투심에 긍정적
이경주 기자공개 2019-03-27 10:51:0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6일 13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위아가 최대 2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말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진 후 첫 발행이다. 등급조정으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다 올 초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무난히 투자자 수요를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위아는 26일 12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를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만기구조(트렌치)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눴으며 각각 900억원, 300억원을 배정했다. 수요예측은 내달 9일 진행한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800억원(총 2000억원)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예정일은 4월 16일이다.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로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현대차가 25.35%, 기아차가 13.44% 지분을 보유한 1, 2대 주주로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현대차측 전체 지분율은 40.75%다.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모듈, 엔진, 변속기, 등속조인트)과 기계류(공작, 산업, 방위산업) 생산이 주력사업이다. 국내와 중국, 미국, 인도, 멕시코 등지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현대위아는 부품사인 만큼 모회사이자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 매출 의존도가 높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5조7023억원 중 84.8%(4조8506억원)가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로 발생했다.
현대위아는 전방산업 위축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돼 지난해 4월 정기평가에서 당시 등급AA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이후 같은 해 11월 수시평가를 통해 AA-(안정적)으로 한 노치 하향조정 됐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매출(7조8809억원)은 전년에 비해 5.3% 늘었지만 영업이익(50억원)은 69.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0.22%로 0.06%로 하락했다.
현대위아는 등급하향으로 회사채 조달 금리는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금리 불확실성은 해소돼 기관 수요는 무난히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위아는 올 초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위아는 1분기 실적개선 흐름과 더불어 다양한 자구 대책을 많이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기다려왔던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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