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4세대 대사항암제 시장 진출 美 고디스커버리 3BP 기반 라이선스인, 자회사 뉴지랩파마 바이오 본격화
신상윤 기자공개 2019-06-05 09:38:26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5일 09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이 항암 신약 물질 라이선스인(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4세대 대사항암제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에는 바이오 자회사를 설립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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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스커버리는 '3-브로모피루브산(이하 3BP)' 물질을 기반으로 대사항암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연구개발(R&D) 전문 회사다.
뉴리랩파마가 기술이전을 받는 파이프라인 'KAT(KoDiscovery Anti-Cancer Technology)'는 암세포의 대사기전을 이용한 4세대 대사항암 치료제 개발 기술이다. 뉴지랩파마는 우선 유방암과 간암, 방광암, 흑색종 등 4개 적응증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그 외 적응증에 대한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는 최근 기존 1~3세대 항암제 대비 부작용이 적고 암 치료 효과가 높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하는 항암제다. 암세포 에너지 생성 경로에 핵심 역할을 하는 물질을 억제해 암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하는 치료제다.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을 극복하고 완치율을 높일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뉴지랩은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투자 전문가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고디스커버리 창립자 고영희 박사와 김동은 뉴지랩파마의 신임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고 박사는 존스홉킨스의과대학 페데르센 교수 연구팀에서 17년간 핵심 연구원으로 3BP를 이용한 대사 항암 물질을 연구했다. 김 대표는 20여년 간 금융권에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으며, 뉴지랩파마 설립과 라이선스인 계약 추진 등을 담당했다.
뉴지랩 관계자는 "바이오 및 투자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영입해 뉴지랩의 바이오 사업은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며 "차세대 항암 기술인 대사항암제 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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