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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증권 ECM실, 종합금융팀 신설…기업금융 확대 간접투자 딜 주관 방점…DB금투 출신 최성규 팀장 영입

심아란 기자공개 2019-08-05 14:10:3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1일 15: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이 IB 사업본부 내 ECM실에 종합금융팀을 신설했다. 구조화금융, 인수금융 등 간접투자 영역에서 주관 역량을 쌓을 예정이다. DB금융투자에서 구조화금융 업무를 맡았던 최성규 팀장이 종합금융팀을 지휘하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종합금융팀 신설 등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IB 사업본부 산하 ECM실은 ECM1팀, ECM2팀, 종합금융팀으로 꾸려졌다. 종합금융팀은 리츠, 구조화금융, 인수금융 등의 딜을 책임지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최성규 팀장을 영입해 종합금융팀을 맡겼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자, 메자닌 등의 정통 IB 영업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종합금융팀을 통해 중형사로서 진입하지 않았던 영역을 확장하면서 좋은 상품을 기획해 DGB금융지주 계열사와 시너지 영업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미 중소형 사이즈의 신탁형 리츠에서는 모집 주선의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자본 여력 등의 이유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대형사처럼 공모 리츠 설립까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백화점이나 물류 센터를 리츠로 만들어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을 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며 "하이투자증권이 중형사지만 사모펀드(PE)나 자산운용사와 연계해 간접투자 시장에서 주선인 역할에 도전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종합금융팀은 안정성과 수익률을 보장하는 '중위험 중수익' 딜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자산을 유동화를 통해 종합금융 업무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IB의 역할은 기업에 한발 앞선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것"이라며 "요즘 기업이 여유 자금이나 잉여 현금이 많지 않으므로 자산 유동화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18년 DGB금융지주에 편입된 만큼 DGB대구은행·캐피탈·자산운용 등의 계열사와 협업해 기업 고객을 상대로 융합 비즈니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투자금융(CIB) 조직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의 IB본부 내 ECM실은 CIB 영업의 창구 역할을 도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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