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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티라유텍, IPO 예심 9부 능선 마지막 관문 상장위원회 심의 앞둬…안전성에 성장성 겸비

이경주 기자공개 2019-09-04 14:30:59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3일 08: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라유텍 IPO(기업공개)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절차 중 상장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고 모두 통과했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제공업체로 안정적인 실적에 성장성까지 겸비해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티라유텍은 오는 19일 상장위원회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위원회 심의는 예비심사의 마지막 관문이다. 티라유텍은 전 단계인 △규모요건 △분산요건 △재무요건 △안정성 및 건전성 요건 △질적 심사 기준 등 다양한 거래소 심사를 마쳤다. 거래소 심사결과를 독립기구인 상장위원회가 승인하면 공모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로 상장작업을 돕고 있다.

티라유텍은 2006년 김정하 대표가 설립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솔루션 공급기업이다. 국내 대그룹 전자계열사을 고객사로 두고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다. △SK그룹 SK하이닉스와 SKC, SK이노베이션, SK C&C 등과 △삼성그룹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LG그룹 LG CNS,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화 계열사와 대만 폭스콘도 고객사다.

티라유텍은 지난해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5%다. 전년 매출은 220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이익률 8.6%)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이 4차산업혁명으로 확대되는 추세기 때문이다. 특히 티라유텍은 SK그룹이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 삼을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SK그룹 일감 중심으로 입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7월 SK그룹 지주사인 SK㈜는 42억원 규모 티라유텍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샀다. SK㈜는 지난해 말 기준 지분 18.1%를 보유한 3대주주가 됐다. 1대주주는 김 대표로 42.1%다.

업계에선 침체된 발행시장에 티라유텍이 부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발행 시장은 낮은 성장 기대감 탓에 대형사 빅딜은 실종되고 당장 자금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들의 중소형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중소형딜도 바이오 분야 위주로 주목받고 있는데 대다수가 적자 기업으로 미래 이익실현을 기대하고 몸값을 책정해 상장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 변동성이 크다. 기술특례로 상장했던 신라젠이 최근 임상 실패로 주가가 폭락한 케이스가 대표적이다.

티라유텍은 과거 실적을 기반으로 밸류를 책정하는 일반 상장을 택했다. 밸류에 대한 거품 우려가 적다는 것과 성장성이 겸비됐다는 점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IB 관계자는 "어려울 시장 환경일수록 빛 날 수 있는 종목이 티라유텍과 같이 실적이 검증된 발행사"라며 "그나마 바이오 외에 성장 기대감이 있는 4차산업혁명 유관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도 함께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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