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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 '소셜카지노' 이미지 극복방안은 '캐주얼 게임' 신작 성공 방점…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심아란 기자공개 2019-10-28 14:13:2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 게임 개발 업체인 미투젠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일정에 나선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절차를 통과했으며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수요예측에 나설 계획이다. 거래소 심사 당시에는 상장 밸류에이션을 최대 53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미투젠은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 이미지가 강한 점은 공모에 부담 요소로 꼽힌다. 유통시장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사에 대한 저평가가 이뤄지고 있기 있기 때문이다. 미투젠은 공모 성사를 위해 '캐주얼 게임' 신작 라인업의 성공을 중심으로 에쿼티 스토리를 만들 예정이다.

미투젠

◇11월 말 공모 계획…최대 1342억 모집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투젠이 내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11월 공모를 통해 12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미투젠은 전날 한국거래소의 심사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IPO 딜은 미래에셋대우가 주관하고 있다.

미투젠이 예심 청구서에 써낸 주당 공모 희망 가격은 3만9650원~4만1950원이다. 공모 예정 물량은 319만9200주로 공모 예정금액은 1268억~1342억원이다. 기업가치는 5074억~5368억원 수준이다.

미투젠과 상장 주관사는 증권신고서에 써낼 가격을 협의 중이다. 미투젠이 신작에 힘입어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시장에서 게임 업체에 대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어 프라이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셜카지노 게임업체인 더블유게임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올해 고점(7만8200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장 관계자는 "미투젠은 일반 소셜카지노 게임사와 달리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고 있어 성장성을 갖췄다"라며 "덕분에 실적이 증가하고 있고 신작 출시 효과는 내년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 3개월 주가 추이(2019.10.25 기준, 출처: 네이버)

◇'캐주얼 게임' 성공 전면에…공모 자금, M&A 검토

미투젠은 북미,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을 퍼블리싱 한다. 제품 라인업은 소셜카지노 게임인 '클래식 슬롯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와 모바일 캐주얼 카드 게임인 '솔리테르',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가 있다. 미투젠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에 활용해 외형을 키울 계획이다.

미투젠은 작년 10월에 출시한 캐주얼 카드 게임인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가 흥행을 거뒀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 말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41억원) 대비 11% 가량 증가했다.

미투젠은 캐주얼 게임에서 신작을 출시하고 있는 점을 기업가치에 반영할 계획이다. 동종 업체 가운데 선데이토즈가 최근 신작 출시에 힘입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선데이토즈의 PER는 21배를 기록하고 있다.

미투젠은 홍콩 기업이지만 최대주주가 코스닥 상장사인 미투온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미투온이 5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투젠 IPO 딜이 성사되면 한국 기업이 인수한 외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 3개월 주가 흐름 추이(2019.10.25 기준,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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